<서환> '당국 경계+대기 네고'에 반락…4.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외환 당국 개입 경계와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반락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6분 현재 전일보다 4.90원 상승한 1,180.80원에 거래됐다.
글로벌 달러 강세 속에 1,180원대 중반까지 올라서려던 달러화는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시중 은행장들이 참석한 금융협의회에서 "한국은행은 금융·외환시장 상황을 그 어느 때보다 경계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며 "시장 불안이 확산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면 적시에 시장 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상단에서 대기하고 있던 네고 물량도 나오면서 달러화는 1,184.60원에서 추가 상승이 막히고 있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 옐런 의장의 기준금리 인상이 빨라질 수 있다는 매파적 발언에 따라 달러 강세가 자극됐고, 위안화의 최장기간 절하에 따라 달러화 1,180원선에선 지지가 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85원선에선 당국 경계도 있고 주요 저항선이기도 해서 이날 추가로 고점을 높이긴 어려워 보인다"며 "달러화 레벨 상단에선 실제로 네고 물량도 나오고 있어 레벨 경계가 강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옐런 의장의 발언 영향은 계속 이어져 달러 강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이날 달러화가 1,180원선에서 지지가 될 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65엔 오른 110.61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4달러 내린 1.0601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7.5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91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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