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금리 인상 이슈에 고꾸라진 FX 스와프…"곧 바닥권">
  • 일시 : 2016-11-21 09:06:54
  • <美 금리 인상 이슈에 고꾸라진 FX 스와프…"곧 바닥권">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미국 기준금리 인상이 가시권에 들어온 가운데 외화자금시장에서 스와프포인트 하락세가 가파르다. 동시에 바닥권 인식도 강해지고 있다.

    국내 해외 채권 투자자들의 자금 조달 부담이 늘어난 데다 통화스와프(CRS) 금리와 금리스와프(IRS) 차이인 스왑베이시스 확대 등으로 외국인들의 국채 보유 증가 등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져서다.

    21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418)에 따르면 스왑베이시스 1년 구간은 지난 18일 기준으로 전일대비 3.00bp 내려간 마이너스(-) 49.75bp를 나타냈다. 역전폭은 4영업일 연속으로 벌어졌다. 5년 구간은 전일대비 6.30bp 내려간 마이너스(-) 67.80bp를 나타냈다.

    스와프포인트는 특히 1년물 이상 장기물을 기준으로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숏포지션이 구축된데다 에셋스와프 물량까지 나오며 스와프포인트의 하방 압력이 커진 상황이다.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무려 0.50원 내린 마이너스(-) 4.8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2010년 5월 25일 -5.00원 이후 최저 수준이다. 6개월물도 -0.70원에 마감하며 지난 2010년 5월 25일 -2.50원 이후 최저치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05원 내린 0.30원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내린 0.2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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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 만기 스와프포인트 추이 *자료:연합인포맥스(2132)>

    스와프딜러들은 스와프포인트 1년물의 오퍼 물량 유입이 꾸준함에도 단기 바닥권 수준에 거의 도달했다고 진단했다. 스와프포인트 레벨이 크게 낮아진 만큼 국내 해외 장기 투자자들의 오퍼가 다소 물러날 수 있어서다. 반면 베이시스 확대로 외국인 투자자들의 차익거래 요인은 커졌다.

    한 외국계은행 스와프딜러는 "스와프포인트는 '이자율 패리티'도 봐야 하는 만큼 그간 1년물은 베이시스상 벌어지는 게 맞는 '프라이싱'이었다"며 "하지만 현 수준에서 더 숏포지션을 쌓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베이시스 역전폭이 더 벌어지면 자금 유입 가능성도 있다"며 "우리나라 국채 금리도 올랐기 때문에 이후 외국인이 국채를 다시 매입하는 흐름도 개연성이 있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약화된 가운데 국고채 금리는 상승했다. 전일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2.3bp 상승한 1.736%, 10년물은 4.6bp 오른 2.132%로 마감했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의회 합동경제 위원회에서 비교적 매파적 발언을 한 영향이다.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은 상당 부분 가격에 반영됐다고 보고 있다. 이후 미국 채권 금리 상승세가 진정될 경우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내 채권 가격이 하락한 때를 틈타 되돌림 매수에 나설 가능성도 커진 셈이다. 이에 스와프포인트 1년물도 달러 자금 유입 기대에 따라 -5.00원을 저점으로 하단이 지지될 전망이다.

    다른 스와프딜러는 "미국의 12월 금리 인상이 상당 부분 가격 반영된 상태에서 스와프포인트가 더 많이 하락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스와프포인트 1년물이 마이너스 500전 아래로 하락한다면 저점 수준으로 다시 담는 레벨이라고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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