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레벨부담에 눈치보기…1.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최근 가파른 상승에 따른 레벨 부담에 1,180원대 초반에서 눈치보기 흐름을 이어갔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1.00원 내린 1,182.20원에 거래됐다.
달러 인덱스(IDC)가 101을 넘고, 한때 달러-엔이 111엔을 웃도는 등 큰 흐름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다만 급하게 환율이 상승한 영향으로 달러화가 1,180원대 중반까지 오르기에는 레벨 부담이 있는 모습이다. 차익성 매도 물량도 많다.
오전 10시 18분께 1,183.80원에 거래된 딜미스 성격의 거래 한 건을 제외하면 달러화는 1,180.20원과 1,183.00원 사이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이고 있다.
거래량도 많지 않다. 연합인포맥스 시간대별 예상거래량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까지 20억3천만 달러가 거래된 데 불과했다.
수급요인에서는 큰 물량이 나오지 않고 있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외국인은 3일째 크지 않은 규모(300억원대)의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78.00~1,184.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호주장 등) 새벽에는 달러 강세였다가, 이후로 뻗어나가지 못하고 있다"며 "차익성 매도 물량이 꽤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번주에는 미국 추수 감사절이 있어서, 횡보하거나 완만한 하락 흐름을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 강세가 조금은 둔화되고 있고, 달러-엔도 무거운 모습이다"며 "다른 통화 연동되면서 조정을 받으면 더 빠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수급으로는 특별한 게 없다"며 "1,180원선은 지지받고 있는 등 위쪽 뷰가 더 많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0.20원 내린 1,183.00원에 개장했다.
장초반 차익실현 물량에 1,180.20원까지 빠르게 내렸다가, 이후 1,183원대까지 방향성 없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가운데 달러-엔을 비롯한 다른 통화 움직임을 시장 참가자들이 지켜보고 있다.
달러-엔은 111엔 아래에서, 달러 인덱스는 101.2 근방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00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03엔 오른 110.85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오른 1.060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6.45원이었다. 위안-원 환율은 171.18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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