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저점 매수+결제'에 하단 지지력…10.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수입업체 결제 및 저점 매수 등으로 하단 지지력을 나타내고 있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35분 현재 전일보다 10.80원 급락한 1,175.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수입업체 결제 물량 등으로 1,173원대에선 추가 하락이 저지되고 있다. 역외 종가를 반영해 급락 출발했지만 저점 매수 등이 몰려 장중 추가 하락폭은 크지 않다.
시장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10원 넘게 급락했지만 저점을 더 낮추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 시장에서 자금 이탈 우려가 여전한 점도 달러화 지지 재료다. 외국인이 이날 국채선물 3년물과 10년물 모두 매수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외국인 채권 잔고는 현재 90조4천873억원 수준으로 연초 대비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 이후 역송금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달러화 내림세는 유지되고 있다. 최근 급등세에 대한 조정 심리가 강해진데다 위안화 약세도 되돌려졌다.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하고 있어 이후 달러 매도 물량에 대한 기대를 더하고 있다. 달러화는 1,173.10원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1,173원선에선 결제 물량이 나오면서 지지가 되고 있다"며 "아시아 통화 약세가 조정되면서 숨고르기 장세가 나타났으나 롱심리가 훼손된 게 아니라 공격적인 숏포지션은 자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 순매수라 이후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 1,172원까지도 떨어질 수 있다"면서도 "현재 외국인 채권 잔고가 90조 하향 돌파할 가능성이 있어 이후 역송금으로 나온다면 달러화 하단 지지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21엔 내린 110.8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5달러 오른 1.06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60.8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14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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