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후쿠시마 강진에도 낙폭 제한적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2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후쿠시마 지진 소식에 하락했으나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소식에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오후 3시49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02엔(0.02%) 하락한 111.02엔에 거래되고 있다.
달러-엔은 후쿠시마 강진에 리스크 투자 심리가 냉각된 여파로 오전 한때 110.28엔까지 밀렸다. 미국 국채금리가 아시아 시장에서 숨을 고르고 23일 일본 노동감사절 휴장에 앞서 포지션 정리가 나온 점도 달러-엔 하락의 배경이 됐다.
달러-엔은 지진 피해가 크지 않다는 소식에 낙폭을 축소했고 오후 늦게 반등해 111.07엔까지 상승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부총리 겸 재무상은 후쿠시마 현 앞바다에서 발생한 강진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의 가파른 상승세가 향후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이와증권은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 금리가 오르고 엔화 가치가 하락한 것은 헤지펀드가 채권·엔화 매수 포지션을 닫았기 때문이라며 "포지션 정리가 거의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이와증권은 향후 미국 금리가 급격한 상승세를 보이기 어려우며 이에 따라 달러-엔 상승세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는 "24일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해외 투자자들이 새롭게 엔화 매도 포지션을 늘리기는 어렵다"며 "오히려 엔화 강세·달러 하락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같은 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하락한 1.0616달러를, 파운드-달러는 0.00098달러 하락한 1.24835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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