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들 "달러-원 상승전환, 의미있는 반등 아니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윤시윤 기자 = 롱스탑 장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원 환율이 장중 1,170원대 후반으로 반등했다.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달러-원 환율 상승 추세가 재차 탄력을 받기는 아직 이르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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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연합인포맥스 일별 거래종합(화면번호 2150)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은 전일 10.50원 내린 이후 1,170원선까지 저점을 낮췄으나 장중 소폭 반등했다.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미국 추수감사절 휴일을 앞두고 포지션 정리에 들어갔음에도 롱심리가 지속되면서 저점 매수가 우위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1,170원선 저점 인식에 결제+기술적 반등
달러-원 환율은 2거래일째 조정 분위기를 보였다. 달러화는 현물환시장에서 1,170.00원에 저점을 찍고 레벨을 높여 하루 만에 조정 분위기가 누그러졌다.
이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 최종호가는 1,169.50/1,170.50원를 나타냈다. 매수호가는 1,169원대가 있었고, 체결가 기준 저점도 1,170.00원으로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하면 1,169원대로 볼 수 있다. 그럼에도 1,170원선은 저점 인식이 강하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차트상 기술적으로 반등한 것이며, 환율이 1,170원선으로 하락하니까 저점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지지된 것"이라며 "미국 추수감사절 앞두고 롱을 깊이 쌓지 않는 상태며, 매도가 잠시 주춤한 사이에 수급으로 오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승모멘텀 아직…1,180원대 저항 예상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소폭 반등했지만 상승 추세가 완전하게 자리를 잡은 것은 아니라고 봤다. 롱심리가 반영된 후 상승 모멘텀이 추가로 나오지는 않고 있어서다.
위안화 약세 지속, 내달초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따른 유럽 리스크 부각 등이 롱플레이를 받쳐주지 않는다면 다시 반락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심리적으로 반등한 것"이라며 "상승 추세가 될 가능성보다 1,180원대 저항을 한번 봤기 때문에 (전고점보다)더 오르긴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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