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화,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 일시 : 2016-11-24 06:10:08
  • <뉴욕환시> 달러화, 경제지표 호조에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이종혁 특파원 = 달러화는 내구재 수주 등 경제지표 호조에 올랐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51엔을 기록해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11.04엔보다 1.47엔(1.30%)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0552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625달러보다 0.0071달러(0.67%) 내렸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18.75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7.98엔보다 0.76엔(0.64%) 높아졌다.

    달러화는 내구재 수주 등 경제지표 호조 행진으로 미 국채수익률이 오르자 유로화에 엔화에 상승 출발했다.

    최근 주택착공과 판매가 호조를 보였고, 소매판매도 수치가 좋았던 데다 물가 기대가 단단해지는 상황에서 제조업 지표까지 좋게 나와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더 탄력이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졌다.

    유로화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가 호조였음에도 달러에 속수무책이었다.

    유로존의 11월 합성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54.1로 1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0월 기록한 53.3과 시장 예상치 53.4를 각각 0.8포인트, 0.7포인트 웃도는 수치다.

    지난 10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기계류 등의 수요 증가로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 상무부는 10월 내구재수주실적이 전월 대비 4.8%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2.7% 증가를 웃돈 수치다.

    내구재수주는 9월치가 증가로 수정되면서 4개월째 증가했다.

    9월 내구재수주는 기존의 0.1% 감소에서 0.4% 증가로 수정됐다.

    지난 11월 1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했지만, 여전히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1만8천명 증가한 25만1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WSJ 조사치 24만8천명을 웃돈 것이다.

    정보제공업체 마르키트에 따르면 11월 미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전월의 53.4에서 53.9로 올랐다. 이는 2015년 10월 이후 최고치다. WSJ 조사치는 53.5였다.

    IHS 마르키트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제조업 PMI는 미 대선 후에 반등을 즐기고 있다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전망 모델인 'GDP 나우'는 4분기 성장률을 3.6%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 3분기 미 경제는 2.9% 성장했다.

    11월 미국 소비자들의 신뢰도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져 올해 초여름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11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최종치는 전월의 87.2에서 93.8로 상승했다. 이는 마켓워치 조사치 92를 웃돈 것이다. 이달 초에 나온 11월 예비치는 91.6이었다.

    미시간대 소비자서베이부문 디렉터인 리차드 커틴은 대선 후에도 낙관론이 전 연령층과 전 소득계층에서 확산했다며 다만 새로운 정부가 경제 성장을 이끌지 못한다면 대선 '밀월' 기간이 빠르게 사라지면서 지수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신규 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하락하면서 달러 상승에 제동이 걸렸다.

    미 상무부는 10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1.9% 하락한 연율 56만9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SJ 조사치는 59만5천채였다.

    9월 신규 주택판매도 당초 59만3천채에서 57만4천채로 하향수정됐다.

    달러화는 오후 들어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둔 데 따른 거래량 감소 속에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지난주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의 발언 수준인 데다 2017년 빠른 긴축 기조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하자 옆으로 기었다.

    연준이 이날 공개한 11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인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준 위원들은 앞으로 발표되는 지표가 경제가 개선되고 있다는 점을 지속해서 보여준다면 기준금리 인상이 "상대적으로 빨리"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2019년에도 물가가 목표치 2%를 밑돌 것이라는 견해를 유지해, 내년에도 점진적 인상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시사했다.

    연준은 다음달 13~14일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시장은 12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전일과 같은 93.5% 반영했다. 외환 전략가들은 미 금리 인상 기대 상승에 따른 신흥국 통화 약세가 달러 강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12월 금리 인상 기대가 많이 반영됐지만, 징검다리 휴일로 거래량이 적은 게 달러를 쉽게 움직이게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크레디트스위스의 얼바이즈 마리노 전략가는 "달러 강세는 미 금리 인상 기대와 신흥국 시장의 약세라는 특이한 이유의 조합이다"고 분석했다.

    FX프리머스의 마샬 지틀러 헤드는 "평소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은 큰 재료이지만 시장이 이미 거의 100%에 달하는 12월 금리 인상 여지를 반영했기 때문에 추가 반영되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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