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롱청산 완화+위안화 약세'…3.90원↑
  • 일시 : 2016-11-24 16:27:06
  • <서환-마감> '롱청산 완화+위안화 약세'…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롱포지션 조정 국면이 마무리되면서 1,180원선으로 상승했다.

    2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90원 오른 1,18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경제지표 호조에 따른 달러 강세로 아시아통화 약세가 두드러져 서울환시에서 달러화도 연동된 흐름을 보였다.

    미국 추수감사절에 따른 롱청산은 대부분 마무리된 양상이다. 다만, 달러화 1,180원대에서 추격 매수가 줄어들면서 환율 상승폭은 제한됐다.

    ◇25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75.00~1,18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추수감사절로 인해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레인지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외환딜러들은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 상승세가 시들해지면서 달러-위안 환율에 연동되는 흐름이었다"며 "1,180원대에서 오퍼 물량이 많아서 1,190원대 저항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 금융시장이 휴장인 상황이라 1,180원선 공방이 예상된다"며 "상승 모멘텀이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7.30원 오른 1,183.50원에 출발했다.

    미국이 24일부터 추수감사절 연휴를 빌미로 시장은 이틀에 걸쳐 달러 롱포지션을 정리했다. 롱스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됐지만 전일 미국 10월 내구재수주실적과 1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 예비치 등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달러 강세는 이어졌다. 이에 포지션이 가벼워진 시장참가자들은 달러 재매수에 나섰다.

    오전에 나온 위안화 고시환율도 상승하면서 달러화는 1,180원대에서 상승폭을 확대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일대비 0.0181위안 올린 6.9085위안에 고시했다. 그럼에도 서울환시에서 달러화가 1,190원대로 진입할 정도의 상승 동력을 확보하지는 못했다.

    달러화가 1,180원대 중반으로 레벨을 높이면서 수출업체들이 네고물량을 내놓았고, 매수세가 뒷받침되지 못하면서 장후반 달러화는 1,180원선으로 상승폭을 줄였다.

    이날 달러화 저점은 1,179.00원에, 고점은 1,184.70원에 거래됐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82.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55억6천900만달러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브렉시트 투표가 있었던 지난 6월23일 52억4천800만달러 이후 최저 수준이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84% 내린 1,971.26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4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5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8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45.96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43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82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9.70원에, 고점은 170.37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12억2천3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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