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6.91위안 돌파 고시…올해 위안화 절하율 작년 웃돌아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달러-위안 기준환율이 6.91위안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올해 달러 대비 위안화의 절하율은 6.52%를 기록해 작년의 6.12%를 넘어섰다.
25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보다 0.0083위안 올린 6.9168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를 0.12%가량 내린 것이다.
이로써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지난 2008년 6월 11일(6.9209위안) 이후 최저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위안화는 이달 4일부터 이날까지 15거래일 중 하루를 제외하고 하락세를 보여왔다. 해당 기간 달러 대비 위안화 절하율은 2.48%에 달했다.
올해 들어 기준환율에서 위안화 가치는 6.52%가량 하락해 작년 절하율 6.12%를 웃돌았다.
위안화 가치는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 달러화가 대선 이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전날 102를 넘어섰다. 이는 2003년 3월 이후 최고치다.
달러지수는 이달에만 3.6%가량 급등해 작년 1월 상승률 4.99%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이미 6.96위안대까지 올라 역외에서 위안화 가치는 기준환율 대비 0.6%가량 추가 절하된 상태다.
이날도 역외 달러-위안은 6.9525위안 근처에서 움직였으며, 역내 달러-위안은 기준환율과 비슷한 수준인 6.9180위안에서 거래됐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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