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포지션 정리에 상승폭 둔화
  • 일시 : 2016-11-25 15:44:30
  • <도쿄환시> 달러-엔, 포지션 정리에 상승폭 둔화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5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4엔 가까이 오르다가 장 후반 상승폭을 줄이는 흐름을 보였다.

    이날 오후 3시 32분 달러-엔 환율은 113.59엔에 거래됐다. 일본은행이 고시한 전일 오후 5시 가격인 113.31보다 0.28엔 높은 수준이다. 간밤 뉴욕 금융시장은 추수감사절로 휴장했다.

    달러-엔은 오후 10시께 113.90엔까지 상승해 3월 15일 이후 약 8개월만에 최고치(엔화 가치 기준 최저치)를 경신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세를 재개한 영향에 미일 금리 차를 의식한 달러 매수·엔화 매도가 지속된 영향이다.

    이후 투자자들이 주말을 앞두고 포지션을 정리하면서 환율 오름폭이 둔화됐다. 오전 1% 가까이 오르던 닛케이225 지수가 오후 한때 하락세로 돌아선 점도 달러-엔 상승에 짐이 됐다.

    시장에서는 달러-엔 상승세가 지나치게 가파르다는 경계감이 계속 나오고 있다.

    미쓰비시UFJ모건스탠리증권의 우에노 다이사쿠 외환 전략가는 미국 대선 이후 달러-엔이 주말을 제외하고 1일 1엔의 속도로 상승했다고 지적했다. 우에노 전략가는 "이런 추세라면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취임하는 1월에 달러-엔이 160엔까지 오르게 된다"며 "명백하게 비정상적인 속도로 어디에선가 되돌림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스위스 자산운용사 UBP의 마크 맥팔랜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물가가 내년 연준의 200bp 금리 인상을 정당화할만큼 빠른 속도로 오르진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내년 연준이 50bp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생각만큼 달러 강세 여지가 크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로-엔 환율도 120.07엔으로 상승해 지난 6월 24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0.0018달러 상승한 1.0570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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