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美 지표 줄줄이 대기…OPEC 회담 주목
  • 일시 : 2016-11-28 07:10:00
  • <뉴욕환시-주간> 美 지표 줄줄이 대기…OPEC 회담 주목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이번 주(11월 28일~12월 2일) 뉴욕 외환시장은 고용 등 각종 미국 경제 지표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담에 따른 국제 유가 흐름 등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 25일(미국시간) 달러화는 추수감사절 연휴로 거래량이 줄어든 가운데 최근 강세에 따른 이익 실현 움직임이 나타나 하락했다.

    오후 3시(동부시간) 기준 달러-엔 환율은 113.06엔을 기록해 전날 가격인 113.35엔보다 0.29엔(0.26%)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58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0552달러보다 0.0036달러(0.34%) 상승했다. 유로-엔 환율은 119.72엔에 거래돼 전장 가격인 119.60엔보다 0.12엔(0.10%) 높아졌다.

    시장 참가자들과 전문가들은 미국 경기부양 기대감에 따른 달러 강세 분위기가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속도가 다소 빠르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향후 어떤 재료가 단기 조정을 불러올지 촉각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이번 주에는 미국 경제 지표가 대거 발표된다. 경제 지표가 12월 금리 인상 전망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하더라도 향후 연준의 인상 속도 전망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이라 관심이 주목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내달 2일에는 11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실업률이 발표된다. 전문가들은 11월 고용이 17만5천 명 증가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0월에는 16만1천 명 증가했었다.

    TD증권은 "(11월 고용이) 대략 10만 명만 넘어도 (12월 금리 인상에) 충분할 것"이라며 "이번 지표가 최근 추세인 17만5천 명~19만5천 명 범위에서 발표된다면 연준이 좀 더 편안하게 금리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 밖에 3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29일)와 11월 소비자신뢰지수(29일), 11월 ADP 고용보고서(30일), 10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30일),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1일) 등이 발표된다. 30일에는 연준의 경기 평가 보고서인 베이지북도 발간된다.

    또 이번 주에는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29일),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29일), 제롬 파월 연준 이사(29일·30일),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30일·1일)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30일·1일),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2일), 대니얼 타룰로 연준 이사 연설(2일) 등 주요 연준 이사들의 연설도 예정돼 있다.

    미국 외 지역의 주요 이벤트로는 30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리는 OPEC 회원국의 산유량 감축 관련 회담이 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회원국들이 일일 50만~100만 배럴의 감산에 합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OPEC의 리더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오는 28일 OPEC 회원국·비회원국 회담에 참석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는 소식이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다.

    캐피털이코노믹스는 과거 OPEC 회원국들이 감산 약속을 제대로 지킨 적이 없었고, 감산에 합의하더라도 미국 셰일 생산업체들이 생산량을 늘릴 것이라는 점에서 원유 공급이 줄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만약 이번 회담에서 감산에 실패할 경우 유가는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주가 등 위험자산과 환시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28일 예정된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유럽 의회 참석도 주목할 만하다.

    지난 10월 드라기 총재는 오는 12월 회의에서 양적 완화 정책 방향에 대해 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시장 일각에서는 ECB가 내년 3월로 끝나는 채권 매입 기간을 확대하는 한편 매입 규모를 서서히 축소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드라기 총재가 이번 의회 출석에서 현재 유럽 경제와 통화 정책을 두고 어떤 평가를 내놓을지가 관심이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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