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銀 "위안화 세계 통화 중 여전히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위안화는 세계 통화 가운데 여전히 안정적인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인민은행이 밝혔다.
이강(易綱) 인민은행 부행장은 27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위안화는 세계 화폐 체계에서 여전히 안정적인 강세를 나타내는 특징을 보인다"고 말했다.
이 부행장은 달러 대비 위안화의 변동성이 심해진 것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기대 강화 ▲브렉시트(Brexit·영국의 EU 탈퇴) ▲이집트파운드의 변동성 등이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집트는 최근 자국 통화 가치를 48% 절하한 바 있다.
그는 "최근 위안화가 달러 대비 다소 떨어졌지만 절하 폭은 다른 통화에 비해 작다"고 강조했다.
이 부행장은 위안화는 10월 이후 달러 대비 3.5% 하락했지만 엔, 유로, 스위스프랑은 각각 10.5%, 5.8%, 4.2%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신흥시장인 한국, 말레이시아도 각각 6.5%, 7.2% 떨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위안화는 10월 이후 엔화 대비 7.5%, 유로화 대비 2.5%, 원화 대비 3.3% 등 달러 이외의 다른 통화에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는 주장이다.
그는 또 올해 브렉시트로 각국 화폐가 크게 요동할 때 위안화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통화 바스켓 제도 도입으로 이룬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 부행장은 "미래 위안화 환율은 합리적이고 균형 잡힌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안정을 유지할 완전한 조건을 갖췄다"고 주장했다.
이 부행장은 또 외환보유액을 적절히 유지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질문에 "중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모든 외채와 6개월 수입 규모를 충당하고도 여전히 남는다"며 "최근 중국의 외환보유액이 일부 줄었지만, 여전히 세계 최고액으로 매우 충분하다"고 말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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