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111엔대로 하락…强달러 타당성 의문(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28일 아시아 외환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1엔대로 주저앉았다.
이날 오전 11시 18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1.45엔(1.28%) 내린 111.60엔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온 달러-엔 환율은 지난 25일 114엔선에 다가섰지만 이날 원빅(1엔) 넘게 하락해 그간의 오름폭을 일부 반납했다.
최근 나타난 달러화 강세 현상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고개를 들고 차익 실현 움직임이 일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FPG증권의 후카야 코지 최고경영자(CEO)는 "달러-엔 환율이 8개월래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지만, 투자자들은 달러화 강세의 배경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재정 부양책과 감세 기대만으로 미국 증시가 오르는 가운데 달러화 가치를 밀어 올리는 미국의 금리 상승이 결국 미국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걸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코지 CEO는 "트럼프 랠리가 계속될 것이란 관측은 장밋빛 전망"이라며 "투자자들이 시장 혼란과 상황 반전을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가와 관련한 불확실성도 안전 통화인 엔화 매수 심리를 부추겨 달러-엔 환율에 하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평가됐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이날 러시아 등 OPEC 비회원국들과 회동하기로 계획했으나 결국 취소됐다.
오안다의 스티븐 인스 선임 외환 트레이더는 "투자자들이 유가 동향에 매우 민감한 상태로 환율 움직임이 이를 시사한다"며 "불확실성이 커지자 투자자들이 엔화를 사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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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달러-엔 환율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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