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올해도 무역 1조달러 회복 불가…수출 2년째 마이너스"
  • 일시 : 2016-11-28 14:00:02
  • 무협 "올해도 무역 1조달러 회복 불가…수출 2년째 마이너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리나라 무역 1조달러 회복은 어려울 것이라고 한국무역협회가 밝혔다. 올해 세계 경제 저성장이 지속되면서 세계수입수요가 감소한 데다 우리나라 수출은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한국무역협회는 28일 '2016년 수출입평가 및 2017년 전망'에서 "올해 수출은 전년동기비 5.6% 감소한 4천970억달러, 수입은 7.4%감소한 4천40억달러로 무역수지 흑자가 930억달러를 보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세계 경제 저성장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수출단가 하락, 대중국 수출부진, 해외생산 확대 등이 올해 수출 회복을 저해한 요인으로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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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수출입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무역협회는 "내년 세계 교역량은 3%대 중반 증가할 것"이라며 "2017년 수출은 전년대비 3.9% 증가한 5천165억달러, 수입은 전년보다 7.3% 증가한 4천335억달러로 830억다럴 무역흑자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은 미국 등 선진국과 주요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수요 회복과 유가 상승에 따른 단기 인상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한편, 수입은 국내경기 완만한 성장세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무역협회는 "앞으로의 세계 무역은 신흥국 경기회복 전망에도 구조적인 요인이 상당 부분 작용하고 있어 신흥국 투자 붐이 있었던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는 쉽지 않다"며 "무역 1조달러 조기 회복과 수출 기업 경쟁력 향상, 수출 구조의 고도화를 위한 종합적 대응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달러-원 환율은 1,150원선 부근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환율과 관련해서는 "미국 금리인상과 신정부 정책의 불확실성이 그동안 상대적으로 고수익을 거둘 수 있었던 신흥국으로부터의 투자자금을 유출시키므로, 신흥국으로 평가되는 한국 원화 또한 약세를 띨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달러-원 상승(원화 약세) 요인으로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유로 지역 리스크(브렉시트, 은행부문 부실)로 인한 안전자산 선호, 중국 경기둔화로 인한 수출부진을, 달러-원 하락 요인으로는 미국 신정부의 원화절상 압박 가능성, 경상수지 흑자기조 지속, 유럽중앙은행(ECB) 테이퍼링 등이 꼽혔다.

    무협은 "미국 금리 인상 단행 및 신정부 정책의 불확실성, 브렉시트 협상에 따른 금융불안 우려 등이 상승요인이 우세한 가운데 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우려 등이 일부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주요투자은행 달러-원 환율 전망치는 중간값 기준으로 내년 1분기 1,150.00원, 2분기 1,160.00원, 3분기 1,180.00원으로 전망됐다.

    내년 국제유가는 공급 우위 시장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원유 수요가 소폭 회복돼 배럴당 50달러 수준에서 균형점을 형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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