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급락…단기 급등 부담·이벤트 경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8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단기 급등 부담감과 대형 이벤트 경계감에 대폭 하락했다.
오후 3시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94엔(0.83%) 하락한 112.11엔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은 오전 한때 111.36엔까지 급락했다.
최근 나타난 달러화 강세 현상이 타당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고개를 든데다 30일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담에서 감산 합의가 불발될 수 있다는 경계감이 강해지면서 오전 일찍부터 달러 이익 실현 움직임이 일었다.
월말을 맞이해 일본 수출업체의 달러 매도가 출회됐고 심리적 지지선인 112엔이 무너진데 따른 손절성 엔화 매수·달러 매도가 엮여 나오면서 환율 낙폭이 커졌다.
오후 들어 111엔대 후반에서 횡보하던 달러-엔은 장 후반 낙폭을 일부 만회해 112엔대를 간신히 회복했다.
도쿄포렉스 앤드 우에다할로우의 사카이 유조 매니저는 달러-엔이 지난 8일 101.19엔에서 약 2주 반 만에 113.90엔으로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이날 급락은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사카이 매니저는 "산이 높으면 골도 깊다"며 "달러-엔이 111엔선을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UOB 케이 하이안은 이미 과매수 상태인 미국 달러를 더 살 이유가 거의 없다며 이번 주말 이탈리아 개헌 국민투표를 둘러싼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달러-엔이 더 밀릴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30엔 내린 119.45엔을, 유로-달러는 0.0062달러 오른 1.0654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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