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월말 네고+위안화·엔화 강세…7.00원↓
  • 일시 : 2016-11-28 16:34:02
  • <서환-마감> 월말 네고+위안화·엔화 강세…7.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아시아통화 강세에 1,170원선으로 하락했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7.00원 하락한 1,170.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월말 장세로 접어들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였다.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이 하락하고, 달러-엔 환율도 하락하면서 달러 매도에 힘을 보탰다.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과 관련해 탄핵 정국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으나 뚜렷한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서 롱심리가 그다지 탄력을 받지 못했다.

    ◇29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63.00~1,17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지속적으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외 변수에 따른 롱심리가 다소 제한적인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강세가 조정을 받고, 미국 장기물 국채수익률도 하락하면서 달러 강세 되돌림이 나타났다"며 "1,160원대 후반에서 결제수요가 나오기는 하나 월말 장세임을 고려할 때 무거운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 흐름에 따라 움직인 듯한데 달러-엔 환율 하락이 매도를 부추겼다"며 "월말 포지션정리도 있고, 물량 처리 중심으로 이뤄지는 장세"라고 말했다. 그는 "현 수준의 레인지에서 크게 벗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주말동안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이 하락한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2.90원 하락한 1,174.50원에 출발했다.

    개장 이후 달러화는 줄곧 하락세를 보였다. 중국 위안화 고시환율이 절상고시되면서 아시아통화 강세가 나타나 달러 롱스탑이 유발됐다. 최근 급등했던 미국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서 달러-엔 환율 급등세가 완화된 점도 달러 매도에 힘을 실었다.

    월말 장세도 한 몫했다. 수출업체들은 달러화 1,170원대에서 하락폭이 커지자 서둘러 달러 매도에 나섰다. 모처럼 1,160원대 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저점 결제수요도 유입됐으나 전반적으로 매도우위의 장세였다.

    이날 달러화는 1,168.30원에 저점을, 1,174.50원에 고점을 형성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70.3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3억8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19% 오른 1,978.13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5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55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1.92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51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57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8.94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68.75원에, 고점은 169.2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78억3천5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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