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달러강세 조정+월말 네고에 사흘째 하락…1.90원↓
  • 일시 : 2016-11-29 16:27:36
  • <서환-마감>달러강세 조정+월말 네고에 사흘째 하락…1.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월말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달러 강세 조정 국면에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2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90원 내린 1,16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월말 장세와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조정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레벨을 낮췄다. 위안화 고시환율 하락에 1,16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인 달러화는 저점 매수로 지지됐다. 오후 2시30분에는 대통령 퇴진과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 하락폭을 키웠다.

    ◇30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58.00~1,172.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글로벌 달러 강세 조정이 이어지면서 미국 국채금리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면 달러화도 점차 저점을 낮출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트럼프 당선 이후 금융시장이 너무 한 방향으로 달린 만큼 달러 강세 추세 조정국면이 되고 있다"며 "월말이라 상단이 제한되고 있어 하단이 얼마나 갈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달러화 1,160원대 초반까지는 열어두는 분위기"라며 "연말이라 포지션플레이가 힘을 받지 못하고 있어 1,160원대 레인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0.90원 내린 1,169.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1,160원대 후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중국 인민은행이 오전에 위안화를 절상 고시하면서 달러화는 매도 우위의 장세를 보였다. 위안화 환율은 전장대비 0.0153위안(0.22%) 내린 6.8889위안에 고시됐다.

    오후에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가 재차 매도세를 불러일으켰다. 그는 "임기 단축을 포함한 진퇴문제를 국회 결정에 맡기겠다"고 밝혔다. 이에 시장 참가자들은 일부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된 것으로 보고 달러를 팔았다.

    삼성전자가 주주가치 제고방안을 발표했으나 주가가 보합권에 머물러 환율에 미치는 영향도 제한적이었다.

    이날 달러화는 1,166.30원에 저점을, 1,171.0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68.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2억4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1% 오른 1,978.39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585억원 어치, 코스피에서 19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03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3.3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09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01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8.46원에, 고점은 169.35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05억5천2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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