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12월 달러-원, 美 금리 이벤트 해소 기대
  • 일시 : 2016-11-30 08:21:00
  • <외환딜러 폴> 12월 달러-원, 美 금리 이벤트 해소 기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2월 중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하겠으나 미국 금리 인상을 기점으로 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은행 등 10개 금융사의 외환딜러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12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51.00원으로 조사됐다. 달러-원의 고점 전망치 평균은 1,195.20원으로 집계됐다.

    외환딜러들은 12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장 큰 환시 재료가 될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이 확실시된 가운데 지난해 12월 이후로 1년을 끌어온 미국 금리 인상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봤다.

    달러화는 상승세를 이어간 후 FOMC 이벤트 후 점진적으로 하향 안정화될 전망이다.

    이준용 KDB산업은행 과장은 "미국 금리 인상 이슈가 선반영되긴 했지만 12월 FOMC 전까진 관련 기대심리에 달러화가 더 상승할 여지가 남아있다고 본다"면서도 "기준금리 인상 후에는 조정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과장도 "12월 미국 금리 인상은 기정사실화됐다고 본다"며 "연준에서 이후 금리 인상 경로 등에 대한 코멘트가 나올 수 있어서 달러화 위아래 범위를 다 열어둬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들은 미국 국채 금리의 추세적인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달러에 대한 매수세도 유지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유원준 중국공상은행 과장은 "12월 달러화 움직임 또한 미국 국채 금리에 달려있을 것"이라며 "별다른 '리스크오프(위험자산 회피심리)'가 발생하지 않는 한 현 레벨에서 급락하기보단 추세적으로 꾸준히 상승할 것으로 보여 글로벌 달러에 대한 매수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국내 정치적 변수도 달러화 재료로 주목됐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이어 전일 박근혜 대통령의 제3차 대국민 담화로 대통령 퇴진 논의가 활발해진 가운데 국정 공백 가능성이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것으로 진단됐다.

    연말을 맞아 회계연도가 끝나면서 '북 클로징'에 나서는 주요 은행들이 많아지는 점도 환시 재료다. 거래량이 줄어들면서 호가대가 얇아지는 등 장중 변동성은 커지겠으나 종가 기준으로는 큰 방향성 없는 장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김대훈 BNK부산은행 차장은 "주요 은행들이 북클로징을 하기 때문에 달러화가 급격히 움직이진 않을 것으로 본다"며 "미국 금리 인상은 확실시됐고 대외 변동성 이슈도 한차례 휩쓸고 간 상황에서 크리스마스 휴일도 있어서 큰 변화가 있다기보다 박스권 장세에서 등락하지 않을까 한다"고 내다봤다.



    <표> 12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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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인지 하단 평균: 1,151.0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195.20원

    -저점: 1,140.00원, 고점: 1,21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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