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OPEC 경계감 속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30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의와 이탈리아 국민 투표를 앞둔 경계감 속에 상승했다.
이날 오후 3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35엔(0.31%) 오른 112.77엔을 기록했다.
달러-엔은 오전에 방향성 없이 등락하다 오후 들어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다.
기업 물량과 연계된 달러 매수·엔화 매도 주문에 달러-엔이 오르긴 했으나 시장 전체적으로는 OPEC 총회를 앞두고 짙은 관망세가 이어졌다.
가이타메닷컴연구소의 가와바타 다쿠야 연구원은 OPEC 회원국 감산 합의에 대한 회의론이 일면서 유가가 급락하자 투자자들의 경계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오는 4일 예정된 이탈리아 개헌 국민 투표 결과에 따라 엔화 매수세가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개헌이 부결돼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하면 유럽연합 이탈 이슈가 재부각되고, 유럽 불확실성 확대로 안전통화인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다.
JP모건의 사사키 도루는 "유럽 리스크는 엔화 매수 재료가 될 것"이라며 "만약 이탈리아 개헌 부결이 다른 유럽 국가의 선거에 영향을 줄 경우 위험 회피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21엔 오른 119.8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5달러 하락한 1.0630달러에 거래됐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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