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OPEC회의 부담+저점 결제…0.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60원대에서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합의 부담과 저점인식 결제수요에 반등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60원 오른 1,169.1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1,160원대에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으나 저점 인식이 팽배해지면서 하방경직성이 나타났다. 정유사 등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점차 반등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 감산합의 가능성도 불확실성을 키우면서 달러 매수 요인으로 작용했다. 서울환시 마감 이후 이란 석유장관은 OPEC 합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12월 1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65.00~1,176.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원유 감산합의가 달러화가 반등세를 크게 부추기지는 않더라도 향후 리스크오프(위험회피)가 우세할 것이라고 외환딜러들은 내다봤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당장은 OPEC회의를 보겠지만 미국 국채 흐름을 따라 움직이기 때문에 달러 강세폭이 제한될 수 있다"며 "원유 감산 합의 자체는 하단 지지요인일 뿐"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역외투자자들이 달러 매수에 나서는 것을 보면 1,160원대에서 저점 인식이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며 "앞으로 달러 강세가 나타날 가능성도 있어 매수가 편해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00원 내린 1,167.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일부 롱스탑이 간간이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1,165원선으로 하락했다. 하지만 저점 인식에 수입 결제수요가 하단을 떠받쳤다. 월말 장세가 마무리되면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점차 줄었다. 롱스탑도 줄어들면서 역외투자자들의 달러 매수가 유입돼 달러화는 반등했다.
달러화는 이날 1,165.80원에 저점을, 1,170.3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68.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2억7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26% 오른 1,983.48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880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 37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2.69원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7.22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634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68.72원에, 고점은 169.57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104억1천8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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