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11월에 8.4% 추락…멕시코 페소보다 더 떨어져<FT>
  • 일시 : 2016-12-01 11:16:36
  • 엔화, 11월에 8.4% 추락…멕시코 페소보다 더 떨어져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지난달 엔화가 달러화에 가장 많이 하락한 통화로 꼽혔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1일 보도했다.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나타난 달러화 강세의 영향으로 엔화는 멕시코 페소화보다 더 큰 폭으로 추락했다.

    엔화는 11월 한 달 동안 달러화에 8.4% 떨어졌다. 멕시코 페소화는 8.3% 낮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브라질 헤알화가 5.7% 내려 세 번째로 가파른 하락폭을 보였고 원화는 2% 남짓 밀렸다.

    주요 통화가 달러화에 하락한 가운데 영국 파운드화는 2.2% 상승했다.

    신문은 트럼프 후보가 선거에서 승리한 이후 일본과 미국의 국채 금리 차이가 벌어지면서 엔화 하락 움직임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는 지난달에만 55bp 올랐는데 이는 2009년 이후 월간 단위 최대 상승폭이다.

    페소화는 트럼프 후보가 당선된 직후 사상 최저치로 대폭 하락했으나 낙폭을 일부 반납했다.

    ABN암로는 "페소화 가치가 내년에 상승하기 시작할 것"이라며 "트럼프 당선인이 멕시코에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지만 실제로 무역 및 이민 정책을 공격적으로 펼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11월에 9.16% 뛰었다. 이는 10.22% 오른 1995년 8월 이후 21년여 만의 최대 상승률이다.

    달러-엔 환율 상승은 엔화가 달러화에 하락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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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달러화 대비 주요 통화 변동률 ※출처: FT>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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