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强달러 흐름에 달러-엔 연동…6.50원↑
  • 일시 : 2016-12-01 11:26:40
  • <서환-오전> 强달러 흐름에 달러-엔 연동…6.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석유수출국기구(OPEC) 감산 합의로 급등세가 두드러진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면서 1,17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하고 있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6.50원 오른 1,175.60원에 거래됐다.

    지난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8년 만에 산유량을 감축하기로 결정하면서 미국 국채 수익률과 달러-엔을 비롯해 다른 통화들이 상승한 분위기가 서울환시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달러화는 1,175.00원과 1,177.80원 사이에서 달러-엔 환율에 연동하면서 방향성없이 움직이고 있다. 달러-엔은 114엔대 중반에서 등락중이다.

    개장과 동시에 발표된 우리나라의 11월 수출은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지만,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은 나오고 있지만 규모가 크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73.00~1,179.00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유가급등으로 미국 국채 금리와 달러-엔이 올랐고, 달러화도 영향을 받았다"며 "네고 물량으로 못오르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부진했던 중국 차이신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은 영향이 없어 보인다"며 "달러-엔 등 통화적인 요인을 따라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미국 국채 금리에 따라 상승했지만, 이월 네고물량이 크지는 않고 방향성도 없다"고 진단했다.

    이 딜러는 "다만 감산합의 자체가 달러화 급등으로 계속 이어지기는 힘들다"며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유가 급등이 없고, 인플레이션 기대도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대비 7.90원 오른 1,177.00원에 개장했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숏 커버 등으로 1,177.80원에 오전 장중 고점을 찍은뒤 1,175.00원~1,177.00원 사이에서 변동폭이 크지 않은 흐름을 가져가고 있다.

    애초 변동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됐던 중국 공식ㆍ비공식 제조업 PMI 지수가 장중에 나왔지만 큰 영향력은 없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4억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181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5엔 오른 114.4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3달러 내린 1.059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6.72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1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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