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저점 인식 매수 1,170원대 회복…2.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1,160원대 중반에서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하락 폭이 축소됐다.
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2.60원 내린 1,172.00원에 거래됐다.
역외 환율을 반영해 큰 폭으로 하락 출발했던 달러화는 장 초반 네고 물량 공급에 추가 하락했다.
그러나 1,160원대 중반에서 지지력을 확인하면서 저점 인식 매수세도 유입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위안화가 큰 폭으로 절상됐음에도 기준환율 고시 이후에도 역외 달러-위안화 환율이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전반적인 아시아 통화 약세를 이끌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95위안(0.43%) 내린 6.8575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지난 6월 이후 최대 폭으로 절상 고시한 것이다.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에서 대기업 총수들을 상대로 한 청문회에 관심을 보이며 리스크오프(위험회피) 쪽으로 반응하기도 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67.00~1,173.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계속해 네고 물량이 많은 편이지만 1,160원대는 저점이라는 인식이 있는 모양새"라며 "다음 주까지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도 있어 롱포지션을 구축해 상승을 시도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국회에서 대기업 총수를 대상으로 한 청문회가 시작되면서 이를 재료로 반영하려는 듯한 인상도 있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1,160원대 중후반이 지지가 되면서 1,170원대에 안착하려는 시도가 이어지는 중"이라며 "위안화가 절상 고시됐음에도 달러-위안 환율이 계속해 오르고 있어 아시아 통화 약세와 연동하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보다 6.90원 하락한 1,167.70원에 개장했다.
이후 네고 물량 공급으로 저점은 1,166.30원까지 내려갔다.
다만 1,160원대 중반에서 저점 인식에 따른 매수가 이뤄지며 지지력을 보였고, 아시아 통화 약세 전환에 기댄 달러화의 레벨 상승 시도가 이어졌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83억원 규모의 주식을, 코스닥에서는 140억원 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7엔 내린 113.6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1달러 내린 1.0759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0.69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62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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