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유럽리스크에도 포지션플레이 제한+네고…3.50원↓
  • 일시 : 2016-12-07 16:28:51
  • <서환-마감> 유럽리스크에도 포지션플레이 제한+네고…3.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만에 1,160원대 후반으로 하락했다.

    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50원 내린 1,167.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이탈리아 3위 은행의 구제금융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불거졌다. 장후반에는 차츰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유입되면서 하락했다. 포지션플레이가 둔화돼 달러화는 1,170원대에 머물다 1,167원대로 레벨을 낮췄다.

    ◇8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65.00~1,17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지션플레이가 제한되는 가운데 ECB 경계 등으로 저점 매수가 일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역외 커스터디 자금과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가 하락했는데 1,160원대에서 ECB회의 부담으로 달러 매수가 나타날 수 있다"며 "달러-원이 다른 통화 대비 무거웠던 만큼 하단은 지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원-위안 오퍼쪽 가격이 좋았던 관계로 달러 매도하려는 물량이 좀 있었다"며 "ECB회의를 앞두고 크게 안움직일 듯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10원 오른 1,172.50원에 출발했다.

    장초반 달러화는 ECB통화정책회의를 앞둔 경계심에 지지됐다. 하지만 1,170원대에서 포지션플레이가 탄력을 받지 못했다.

    오전에 나온 호주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5% 하락해 5년만에 마이너스성장을 한 것으로 나왔다. 그러나 호주달러 급락에도 롱플레이는 제한적이었다.

    장후반에는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롱스탑이 이어지면서 달러화는 하락폭을 키웠다. 추격매수가 따라붙지 않으면서 저점이 1,160원대 후반으로 내렸다.

    장중에 국회가 최순실 게이트 청문회를 열었으나 김기춘 청와대 전 비서실장이 질의에 대해 모른다는 답만 이어가면서 시장 영향이 제한됐다.

    이날 달러화는 1,166.20원에 저점을, 1,172.6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화율(MAR)은 1,16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71억8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10% 오른 1,991.89에 마감됐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77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4.26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2.28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726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69.25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68.99원에, 고점은 170.20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91억4천7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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