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美 금리인상 후폭풍 한 달 만에 1,180원대…1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소식에 장 초반 급등하며 1,180원대로 올라섰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30원 오른 1,182.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화는 10.80원 상승한 1,180.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1월 25일 장중 고점으로 1,183.00원을 기록한 이래 약 한 달 만에 1,180원대 재진입한 셈이다.
역외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도 11.50원 상승하며 이날 급등 출발을 예고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0.50~0.75%로 25bp 인상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 기조가 장 초반부터 반영됐다.
무엇보다 연준이 내년 2~3차례 추가 인상을 시사한 것이 매파적 발언으로 해석되며 달러 강세에 힘을 실었다.
1,180원대 중반은 오버슈팅이라는 인식도 있어 상승폭이 얼마나 될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시각도 많았다.
외환딜러들은 수급상 변동성에 주목하며 1,180원 초반의 등락 장세가 오후장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A 은행의 외환딜러는 "금리 인상과 여기에 연준의 매파적 발언이 시장의 흐름을 달러 강세로 바꿔놨다"며 "당초 예상보다 강한 금리인상 시사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큰 상황"이라고 말했다.
B 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벤트 결과가 확인됐지만, 장중 흐름을 좀 더 지켜봐야 정확한 시장 분위기를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을 앞두고 거래가 시장 변수 대비 한산할 수도 있고, 수급상 변동성도 지켜봐야 1,180원을 넘어 1,190원대까지 넘볼 수 있을지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8엔 오른 117.50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56달러 하락한 1.047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5.80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0.12원에 거래됐다.
jsjeong@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