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6일 달러-원 환율이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물론 내년 3회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면서 글로벌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였다.
노동부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대비로는 1.7% 상승해 2014년 10월 이후 최대치다.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0.2% 올라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마르키트가 발표한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전월 54.1에서 54.2로 올라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
다만, 전일 대량으로 쏟아졌던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이날도 달러-원 환율 상승세를 다소 제한할 만한 요인으로 꼽혔다.
이날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177.00~1,187.00원으로 전망됐다.
◇A은행 과장
글로벌 달러 강세가 계속되고 있어 달러-원 환율도 상승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계속 고점을 높이려는 시도가 이어지면서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도 1,187원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연말에 들면서 네고 물량 부담이 늘어가는 분위기여서 어느 정도나 공급될지가 관건이다.
예상 레인지: 1,177.00~1,187.00원
◇B은행 차장
전일 네고 물량이 굉장히 많이 나와 달러-원 환율이 고점 대비해 좀 밀렸다. 그러나 뉴욕 NDF 환율은 다시 1,187원선까지 올랐다가 빠진 모습이다. 워낙 공급이 많았던 네고 물량이 어느 정도 소화된 점을 고려할 때 저점은 전일보다 높아질 것으로 본다. 레벨 자체도 조금 더 올라가는 분위기여서 업체들도 지켜볼 수도 있다.
예상 레인지: 1,177.00~1,187.00원
◇C은행 과장
전일 1,178원선 밑에서는 저점 매수세가 있었고 뉴욕 NDF 환율은 1,187원선까지 올랐다. 1,180원대 후반에서는 당국 개입 경계 심리가 다소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수급 상으로는 매도가 앞서는 분위기인 것은 맞다. 전반적으로 이종통화 움직임이 심해 달러-엔 환율 등에도 관심을 가져봐야 할 것이다. 엔-원 재정환율이 1,000원 밑으로 향하면 엔 결제 수요도 나올 수 있다.
예상 레인지: 1,177.00~1,187.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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