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공급에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5.40원↑
  • 일시 : 2016-12-16 11:28:22
  • <서환-오전> 네고 공급에도 위안화 약세에 연동…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달러-위안 환율과 연동하며 1,180원대 중반에서 등락 중이다.

    1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5.40원 오른 1,183.90원에 거래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글로벌 달러화 강세는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밤사이 발표된 미국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 경제지표도 호조를 나타냈다.

    그러나 서울환시에서의 수급 여건은 전일과 마찬가지로 네고 물량 공급이 다소 우위를 보이는 분위기다. 상대적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장 초반 무거운 흐름을 보였다가 위안화가 절하 고시되면서 달러-위안 환율에 달러-원 환율도 연동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219위안(0.32%) 올린 6.9508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가 2008년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이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80.00~1,187.00원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장의 움직임이 전일만큼 역동적이진 않고 소강상태 속에서 상승 압력은 계속되는 모습"이라며 "네고 물량이 꾸준히 나오고 있지만 전날만큼 많지는 않고 역외 투자자들도 공격적으로 매수에 나서는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장 초반 무거운 흐름을 보이다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 고시 이후 그쪽에 연동해 다시 레벨을 높이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른 시중은행 딜러는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이 계속 나오고 있긴 해도 전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지는 않은 편"이라며 "달러-엔, 달러-위안 환율도 많이 오른 점을 고려할 때 1,180원대 초반에서는 매수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네고 물량이 소화되면 오후에는 다시 상승 폭을 키우려는 시도가 있을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일 대비 5.00원 오른 1,183.50원에 개장했다.

    그러나 장 초반부터 고점 인식에 따른 네고 물량 공급이 이어지면서 1,181.10원까지 레벨을 낮췄다.

    이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 고시 이후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달러-원 환율도 상승 시도가 이어지면서 개장가를 넘어섰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57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270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1엔 내린 118.14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4달러 오른 1.042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7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0.61원에 거래됐다.

    wkpa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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