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상승세 주춤…단기 급등 후 숨고르기
  • 일시 : 2016-12-16 15:32:45
  • <도쿄환시> 달러-엔 상승세 주춤…단기 급등 후 숨고르기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금리 인상 여파로 급등한 달러-엔 환율이 16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3시 21분 달러-엔은 뉴욕 전장 대비 0.05엔 하락한 118.10엔을 기록했다.

    간밤 뉴욕 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가 가팔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118엔대로 급등했다.

    미일 금리차 확대 기대감에 달러-엔은 도쿄 장 초반 118.38엔까지 상승했으나, 단기 급등 부담과 주말을 앞두고 나온 달러 매수 포지션 정리로 오름세가 주춤해졌다. 오후 들어서도 환율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118엔을 중심으로 등락했다.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의 리즈카 오사오 외환 트레이딩 헤드는 달러가 상승 추세를 타고 있지만, 장기 지속 여부에는 리스크가 있다고 진단했다.

    리즈카 헤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아직 무엇을 할지 확실히 밝히지 않았다"며 "트럼프가 미국 경제를 개선할 정책을 이행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제기되면 달러는 매도될 것"이라고 말했다.

    환시 참가자들의 관심은 일본은행이 자국 국채 금리 오름세를 계속 억제할 수 있을지에 쏠려있다. 이날 일본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장 초반 0.1%로 상승했다가 일본은행 초장기 국채 매입에 하락했다.

    다우존스는 만약 일본은행이 금리 상승세를 억제한다면 미일 금리차 확대로 달러 표시 자산으로의 자금 이동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같은 시간 유로-엔 환율은 0.24엔(0.20%) 오른 123.26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26달러(0.25%) 상승한 1.0437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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