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당국 "KB국민은행 환율 개장가 의혹, 불법없었다"
  • 일시 : 2016-12-16 17:12:47
  • 외환당국 "KB국민은행 환율 개장가 의혹, 불법없었다"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외환당국이 지난 10월 불거진 달러-원 환율 개장가격 조작 의혹과 관련해 "조사결과 법 위반 행위는 없었다"면서도 "앞으로 인위적으로 시장에 혼란을 주는 불건전 매매 행위가 발견되면 엄단하겠다"고 경고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16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에서 KB국민은행의 개장가 조작 의혹에 대한 조사결과를 알리고, 시장참가자들의 적극적인 자정노력을 강력히 촉구했다.

    기재부와 한은,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월 17~19일 3일 연속 발생한 달러-원 개장가 형성 과정에서 가격 이상 현상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불법 혐의는 없었다고 결론을 냈다.

    개장가에 연관된 파생상품, 고객사와의 담합 행위, KB국민은행의 조직적 개입 정황은 없었다고 판단했다.

    특정 트레이더가 고객의 개장가 주문을 기회로 삼아 예상되는 수준보다 3~4원가량 가격을 높이거나 낮게 고정해 이익을 얻었다고 파악했다. 개인적 일탈 행위였다고 본 것이다.

    KB국민은행은 해당 기간 개장가 매수 또는 매도 주문을 받고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종가 보다 3∼5원 정도 가격을 높이거나 낮추는 방식으로 개장가를 만들었다.

    KB국민은행은 이날 외시협에 참석해 시장에 물의를 일으킨 것을 사과하고, 내부적으로 엄격한 거래 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시장 혼란이 컸던 만큼 시장참가자들이 적극적으로 자정하는 노력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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