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금액지수, 2년여 만에 상승전환…유가 급등 영향
  • 일시 : 2016-12-23 12:00:05
  • 수출금액지수, 2년여 만에 상승전환…유가 급등 영향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수출금액지수가 국제유가 급등의 영향 등으로 1년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출금액지수 지난 2014년 12월 3.9% 증가율을 보인 이후 처음이다. 변동률은 2013년 1월 14.2% 이후 3년 10개월 만에 최고 수준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16년 11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11월 수출물량지수는 조업일수 증가와 화학제품·일반기계 증가율 상승으로 두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전기 및 전자기기, 석탄 및 석유제품이 감소했으나 화학제품과 일반기계 등이 증가해 전년 동원대비 6.0% 상승했다.

    수출금액지수도 화학제품과 일반기계,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증가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8.4% 상승했다.

    수출물량지수가 상승 전환한 이유는 조업일수가 하루 늘어났고, 화학제품과 일반기계를 중심으로 증가율이 높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

    이창헌 한은 물가통계팀 과장은 "조업일수가 늘었고 화학제품과 일반기계 증가율이 크게 상승한 점이 물량지수 상승전환에 영향을 미쳤다"며 "전기 및 전자기기 부분에서는 감소율이 마이너스(-) 7.4%에서 마이너스 1.2%로 줄었지만, 갤럭시 노트 7 단종 영향으로 여전히 이동전화 분야가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유가 상승으로 수출금액지수가 1년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고 덧붙였다.

    11월 수입물량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이 감소했으나 광산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동월대비 7.5%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는 석탄 및 석유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가 감소했으나 광산품과 제1차 금속제품 등이 증가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9.1% 상승했다.

    11월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수입가격(1.4%)에 비해 수출가격(2.2%)이 크게 올라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했다. 전월대비로는 1.6% 하락했다.

    소득교역조건지수는 수출물량 지수와 순상품교역조건지수가 모두 상승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6.9% 상승했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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