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연말에도 마바이+결제에 1,200원대…1.60원↓
  • 일시 : 2016-12-26 16:18:16
  • <서환-마감> 연말에도 마바이+결제에 1,200원대…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200원대 글로벌 달러 강세가 누그러지면서 9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26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60원 내린 1,201.4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미국, 유럽의 '박싱데이' 휴장 여파로 역외투자자의 달러 매수가 가라앉으면서 1,190원대로 하락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에 일부 롱스톱도 유발됐으나 일부 마(MAR)바이 물량 등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차츰 반등해 1,200원대에 종가를 형성했다.

    ◇27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95.00~1,207.00원에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화가 연말 종가를 앞두고 거래가 한산해지면서 수급에 집중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딜러들은 예상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 1,200원선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질 것"이라며 "역외투자자들의 경우 1,200원선 아래에서는 달러를 담으려는 움직임이 많고, 연말 수급도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하단을 떠받치고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특정 로컬 하우스에서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90원대 저점 매수가 크게 일어났다"며 "수급에 장사없다고 1,200원선 위로 올라간 점이 의미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환율을 반영해 전거래일 1.50원 내린 1,201.50원에 출발했다.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200원선을 내줬다. 1,190원대로 하락한 달러화는 하단에서 역외투자자의 달러 매수가 이어지면서 지지됐다.

    달러 강세 기조가 어느 정도 조정 분위기로 돌아서면서 달러화는 1,190원대에서 거래됐다. 하지만 장막판 1,190원대에서 재매수가 유입되면서 1,200원대로 레벨을 높였다. 시장 일각에서는 일부 공기업의 마바이 물량이 유입되면서 추가적인 달러 매수세를 부추긴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달러화는 1,197.80원에 저점을, 1,201.6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199.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31억6천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09% 오른 2,037.75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2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6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7.14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79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61달러에 거래됐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88원에 마감됐다. 저점은 172.31원에, 고점은 172.88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54억8천500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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