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네고 실종에 1,200원 지지…4.40원↑
  • 일시 : 2016-12-27 11:26:59
  • <서환-오전> 네고 실종에 1,200원 지지…4.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결제 수요가 유입되면서 1,200원을 하단선으로 지지력을 보이고 있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나오지 않아 오름폭도 가파르다.

    2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1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4.40원 오른 1,205.8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외국계 은행을 통한 역외 시장 참가자들의 달러 매수로 1,206.40원까지 고점을 높였다. 장중 고점 기준으로 지난 3월 11일 기록한 1,210.30원 이후로 9개월만에 최고치다.

    환시 전반적인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네고 물량도 실종돼 상단을 제한하는 힘이 약해진 상황이다.

    아시아 통화들도 달러 강세를 반영했고 위안화도 절하 고시되면서 달러화 상승 요인이 됐다. 중국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3위안 올린 6.9462위안에 고시했다.

    달러화는 개장 이후부터 계속해서 우상향을 그리면서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200원에서 1,20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들은 달러 강세 분위기가 재차 탄력을 받은 만큼 추가로 고점을 높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날 달러화가 반락할 것이라 예상했으나 결제물량이 유입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탔다"며 "현재 네고 물량이 없고 역외 매수 주문이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분위기라면 연말 종가 1,200원 위에서 마감될 것"이라며 "딜러들 포지션 플레이와 별도로 수급으로 움직이고 있어 달러화 상승은 불가피하다"고 덧붙였다.

    다른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 쪽 결제 수요가 계속 나오고 있다"며 "1,200원이 하단 선으로 지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도 "특별히 당국이 종가 관리 하지 않는 이상 달러화의 연말 종가가 1,200원 위에서 마감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일 종가보다 0.40원 내린 1,201.00원에서 출발했다. 크리스마스 이후 미국, 유럽 등이 '박싱데이' 휴장에 들어가면서 역외 차액결제 선물환(NDF) 최종 호가가 나오지 않아 전일 종가 수준에서 출발했다.

    개장 직후 상승 전환된 달러화는 꾸준히 오름세를 보였다. 개장 초부터 역외 매수가 들어오면서 달러화는 1,206.40원까지 상승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3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고, 코스닥에서는 362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시장 대비 0.34엔 오른 117.3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20달러 내린 1.0436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7.00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3.30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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