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트럼프 당선 이변 속출에 와타나베부인 절반 손실>
닛케이 보도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영국 국민투표와 미국 대선 여파로 올해 절반 이상의 '와타나베 부인'들이 투자손실을 입었다고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와타나베 부인은 FX 마진 거래를 하는 개인 투자자를 말한다.
가이타메닷컴종합연구소가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의 손익 상황을 조사한 결과 약 52%의 투자자들이 손실을 봤다고 응답했다. 투자 손실률이 30%를 넘었다는 와타나베 부인들이 특히 많았다.
반면 이익을 봤다는 응답자는 약 37%에 불과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나타난 달러 강세와 반대 방향으로 베팅한 것이 패인이었다.
지난 6월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여부를 묻는 영국 국민투표 당시에도 와타나베 부인들은 파운드화 매수에 나섰다가 브렉시트 가결에 따른 파운드화 급락으로 손실을 입었다.
가나가와현에 거주하는 FX마진 거래 10년 경력의 한 30대 투자자는 2016년을 "격동의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현재 와타나베 부인들이 가장 주목하는 통화는 역시 달러-엔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시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개인 투자자들의 전망도 엔화 약세·달러 강세 방향으로 기울고 있다.
연구소의 칸다 다쿠야 연구원은 "엔화가 조금이라도 강세를 보이면 개인 투자자의 엔화 매도·달러 매수가 나올 것"이라며, "이는 엔화 강세 압력을 완화시키는 요인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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