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强달러 상당부분 반영…내년초 클라이막스"
  • 일시 : 2016-12-29 10:33:45
  • 서울환시 "强달러 상당부분 반영…내년초 클라이막스"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글로벌 달러 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년 초 클라이막스에 도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미국이 내년에 3차례 정도의 금리를 올릴 것이란 전망과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 유럽발 금융리스크 등 달러 강세를 이끄는 변수들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보이기 때문이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내년 상반기에 달러가 강세를 이어가다 하반기에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면서 달러 강세 요인은 거의 대부분 반영된 상태로 진단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재정 확대 정책이 경기를 끌어올리는 효과가 크게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데다 보호무역주의 강화 정책과 상충돼 달러 강세가 지속하기는 쉽지 않다고 보고 있다.

    일본과 유럽의 양적완화 기조가 약화할 것이란 점도 이러한 전망에 힘을 싣고 있다.

    국내 정치적 변수가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원화 약세 기조가 지속하기 어려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 탄핵 심판이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그에 따른 조기 대선 가능성도 있어서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원화 약세 흐름이 꺾일 수 있고, 그에 따라 달러화는 다시 1,200원 선 아래로 내려갈 수 있다는 게 시장 참가자들의 전망이다.

    서울환시의 한 관계자는 29일 "연말에 거래량이 줄면서 가격 변동폭이 커지다가 연초로 가면 다시 조정받는 경우도 있다"며 "달러-원 환율도 리니어(직선적인)한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는 "내년에도 경상수지 흑자기조가 지속되고, 수출 상황이 개선되는 것에 더해 정치적 불확실성도 해소된다면 1분기 이후 달러-원 환율은 1,150.00~1,180.00원대로 완만하게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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