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전망 제각각…내년 97~128엔 예상<W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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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9 10:51:17
달러-엔 전망 제각각…내년 97~128엔 예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올해 엔화 가치가 등락한 끝에 제자리걸음 한 가운데 내년 전망이 광범위해 롤러코스터 장세의 재출현을 예견케 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미국시간) 보도했다.
조사업체 컨센서스 이코노믹스가 81개 기관을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내년 말 달러-엔 환율 전망치는 97~128엔으로 산출됐다.
도이체방크는 내년 환율 전망치를 대폭 손질했다. 지난달 1일 달러-엔 환율이 2017년 말에 90엔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현재 120~125엔으로 전망을 수정한 상태다.
미국의 물가와 금리가 오를 것이란 전망이 환율 예상치를 상향 조정하게 했다.
반면 JP모건은 내년 말에 달러-엔 환율이 99엔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외교 정책이 보호주의로 선회하면서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안전 자산인 엔화로 투자자들이 몰려들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재 달러-엔 환율은 116엔을 소폭 웃돌고 있다. 달러-엔 환율 하락은 엔화 강세를 의미한다.
JP모건은 미국 대선 이후 나타난 달러화 강세는 감세와 인프라 지출 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내세운 공양의 긍정적인 면만 부각된 결과라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달러-엔 환율이 120엔으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노무라의 이케다 유노스케 외환 전략 헤드는 미국과 일본의 금리가 엇갈린 영향으로 엔화가 최근 약세를 달렸다고 말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이달 금리를 올리고 내년에도 추가로 인상할 것임을 시사한 반면 일본은행(BOJ)은 10년 만기 국채 금리 목표치를 제로(0%)로 유지하겠다고 밝혀 금리를 짓누르고 있다.
이케다 헤드는 세계 경제가 살아날 것이란 기대로 대선 이후 달러-엔 환율이 상승했다며 트럼프 당선인의 정책에 대한 기대가 과도한 것이 아니라 그간 비관론이 심했던 것이라고 평가했다.
신문은 엔화 강세를 예견한 투자자 중 일부가 입장을 바꿨다고 전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일부 헤지펀드를 포함한 레버리지 펀드는 지난달 말부터 엔화 하락에 베팅하기 시작했는데 올해 처음으로 목격된 현상이다.
올해 초 120엔을 웃돌던 달러-엔 환율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충격, BOJ의 완화 여력 고갈 예상 등으로 내리막을 걷다가 미국 대선과 금리 인상을 계기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케다 헤드는 "올해 충격적이고 놀라운 일들이 너무 많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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