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6엔대 하락…미·일 금리차 확대 기대 시들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29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116엔대 중반으로 떨어졌다.
오후 3시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49엔(0.42%) 하락한 116.70엔에 거래됐다.
미국 국채 금리가 뉴욕에 이어 아시아 시장에서도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미·일 금리차 확대 기대감이 후퇴했고, 이는 엔화 매수·달러 매도로 이어졌다.
미국 잠정 주택판매 지표가 부진한 점과 미국과 일본 증시가 하락한 점도 엔화 강세·달러 약세의 요인이 됐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1.32% 하락한 19.145.14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 12월 금융정책 결정 회의 요약본은 시장에 별 영향을 주지 않았다. 다수의 일본은행 위원들이 이달 회의에서 물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0% 정도'로 설정된 장기 금리 목표치를 상당 기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 일본 운용사 관계자는 트럼프 정책 기대감에 따른 시장 변동이 거의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제부터는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경계감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달러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에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0054달러 오른 1.0460달러를,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263달러 상승한 1.22441달러를 기록했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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