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딜러 폴> 내년 1월 달러-원 '1,179.50∼1,224.50원'
  • 일시 : 2016-12-30 08:50:00
  • <외환딜러 폴> 내년 1월 달러-원 '1,179.50∼1,22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내년 1월 달러-원 환율이 1,179.50∼1,224.50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 강세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조정 양상도 나타날 것으로 봤다.

    연합인포맥스가 30일 은행 등 10개 금융사의 외환딜러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에서 1월 중 달러-원 환율의 저점 전망치 평균은 1,179.50원으로 조사됐다. 고점 전망치 평균은 1,224.50원이었다.

    외환딜러들은 미국의 트럼프 행정부가 공식 출범하기 전까지는 정책적 불확실성이 지속하고, 중국 경제 경착륙 우려까지 겹치면서 달러 강세 흐름은 불가피할 것으로 진단했다.

    박재성 우리은행 차장은 "달러 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1월말 정도면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하는데 취임 전까지는 정책 불확실성으로 중국 위안화와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화 고점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하준우 대구은행 과장도 "달러-위안(CNH)이나 달러인덱스 같은 선행지표를 보면 달러 강세가 여전히 진행되고 있다"며 "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강세를 빌미 삼아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달러 강세에 대한 조정 심리도 있다. 달러화가 추가로 고점을 높이더라도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 이후에는 불확실성이 다소 해소되면서 한차례 롱포지션 정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외환딜러들은 '연초 효과'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 가능성으로 달러화가 반락할 여지도 열어놨다.

    올해 달러-원이 1,207.70원에서 끝나면서 1,200원 '빅 피겨(큰 자릿수)'에 대한 레벨 경계가 여전하다.

    장원 신한은행 과장은 "올해 종가가 1,200원을 밑돌 것으로 예상했으나 상당히 높았다"며 "달러화 상승 요인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만큼 월초에 1,220원 중후반까지 오르더라도 한차례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노광식 수협은행 차장도 "1월 중순 이후에는 미국 트럼프 신행정부의 내각 윤곽이 잡히면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라며 "코스피도 '연초 효과'로 상승할 수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급상으로는 연말 수입업체 결제가 크게 쏠린 만큼 매수 물량 부담은 비교적 완화될 것으로 봤다. 김희웅 노바스코샤은행 본부장은 "연말 결제는 일단 끝난 것으로 보여 1월 되면 계절적 요인으로 결제가 상대적으로 약화할 것"이라며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리나라 자산 포지션을 많이 줄였는데 새해가 되면서 다시 포지션 커버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표> 1월 달러-원 환율 전망 표

    ------------------------------------

    -레인지 하단 평균: 1,179.50원

    -레인지 상단 평균: 1,224.50원

    -저점: 1,160.00원, 고점: 1,230.00원

    ------------------------------------

    ddkim@yna.co.kr

    syyoo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