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옐런 기자회견서 '재정' 언급 늘고 '점진적' 줄어<CNBC>
  • 일시 : 2016-12-30 14:09:48
  • 올해 옐런 기자회견서 '재정' 언급 늘고 '점진적' 줄어



    (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후 열리는 재닛 옐런 의장 기자회견에서 올해 '점진적(gradual)'이란 단어의 출현이 점점 줄고 '재정(fiscal)'이란 단어의 언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CNBC에 따르면 도이체방크의 토르스텐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이달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재정'이란 단어가 20차례 언급됐다고 분석했다.

    이는 옐런 의장뿐만 아니라 기자들의 발언도 포함한 수치다. '재정'은 올해 3월 첫 기자회견 때 전혀 언급되지 않았던 단어였다.

    옐런 의장은 이달 기자회견 모두발언에서 '재정'을 2번 언급했고,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는 과정에서 6번 말했다. 기자들은 질문을 통해 '재정'을 12번 언급했다.

    차기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재정 정책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관련 질문이 많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비록 기자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이 아닌 옐런 의장 스스로가 '재정'이라는 단어를 언급한 횟수는 적었지만, 슬록 이코노미스트는 기자회견에서 해당 단어의 언급이 늘어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지적했다.

    옐런 의장은 이달 기자회견에서 내년 금리 인상 횟수 전망이 기존 2번에서 3번으로 상향조정된 것과 관련해 "일부 위원들이 대규모 재정정책 영향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미국 새 정부의 재정 및 경제정책이 경제 전망을 바꿀 가능성이 있지만 이 정책들이 어떻게 전망에 영향을 줄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반면 올해 3월과 6월 기자회견에서 각각 10번, 11번 언급됐던 '점진적(gradual/gradually)'은 지난 12월 회견에서 2번으로 급감했다.

    인플레이션의 경우 최근 화두로 떠올랐지만 기자들의 관련 언급이 적었던 탓에 올 3월 67번에서 12월 25번으로 줄었다. '통화(monetary)'도 지난 9월 19번에서 12월 7번으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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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CNBC,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언급된 단어들>

    jh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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