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무역수지 70억弗…작년 수출 5.9%↓(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우리나라 수출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작년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5.9% 감소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2월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6.4% 늘어난 450억7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7.3% 늘어 380억6천800만달러로 집계됐고 무역수지는 70억3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품목별로 일반기계·석유화학·자동차가 지난해 월별 최대 실적을 보였다. 의약품은 3억8천만 달러로 사상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對) 베트남·아세안·중국·일본·CIS·인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고, EU와 중남미를 대상으로 한 수출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앞서 연합인포맥스가 지난달 26일 국내 은행과 증권사 6곳의 수출입전망치를 조사한 결과 12월 수출은 466억7천300만 달러, 수입은 388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들 기관이 예상한 무역수지 흑자 규모는 78억2천300만 달러였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 수출은 전년 대비 5.9% 줄어든 4천956억달러로 집계됐다.
수입은 7.1% 감소한 4천57억달러였고, 무역수지는 898억달러 흑자였다.
분기별 수출이 꾸준히 회복세를 나타내며 4분기 총 수출액과 선박 제외 일평균 수출은 2014년 4분기 이후 2년 만에 증가했다.
*그림*
컴퓨터(8.3%)를 제외한 대부분 주력 품목의 연간 수출은 감소했다. 그러나 4분기에 반도체(10.7%), 석유화학(9.2%), 일반기계(6.0%) 등 7개 품목이 전년 대비 수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화장품(43.3%)·의약품(19.7%) 등 5대 유망소비재의 연간 수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지역별로는 베트남(17.6%)을 제외한 주요 지역 대상 연간 수출이 줄었다. 다만, 대 일본·아세안·EU·중동·CIS 4분기 수출은 증가했다.
수입 동향을 보면 소비재는 연간 1.5% 늘었지만 총수입의 약 50%를 차지하는 원자재 부문에서 유가 하락 등으로 13.0% 줄어 총수입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4분기엔 원자재·자본재·소비재 모두 증가세로 전환했다.
한편 산업부는 올해에는 세계 경제·교역 성장률 개선, 유가 상승, 반도체·디스플레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수요 개선 등으로 무역 여건이 나아져 수출 2.9%, 수입은 7.2%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역수지는 750억달러 흑자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중간재 자급률 제고·해외생산확대 등에 따른 구조적 수출 감소요인이 지속하는 하방리스크도 여전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wkpack@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