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 거래 실종에 이월 네고…0.50원↓
  • 일시 : 2017-01-02 13:45:54
  • <서환> 역외 거래 실종에 이월 네고…0.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역외 거래가 없는 가운데 이월 네고 물량이 나와 추가 하락했다.

    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42분 현재 전일보다 0.50원 하락한 1,207.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수출업체들의 이월 네고 물량을 소화하면서 낙폭을 소폭 확대했다. 장 초반 '연초 효과' 등으로 롱 플레이가 나타났으나 외환당국 스무딩오퍼레이션(미세 조정)으로 추정되는 매도 물량과 수출업체 네고가 가세하자 달러화는 반락 후 내림폭을 키웠다.

    이날 주요 금융시장이 휴장하면서 국내 외국환 은행들 중심의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일본, 영국, 홍콩, 싱가포르 금융시장이 열리지 않아 역외 추격 매수가 붙지 않고 있다. 달러 고점 매도 심리도 강화된 상황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이날 동경, 런던, 뉴욕 등 주요 금융시장이 다 휴장이라 실제 역외 주문을 낼 수 있는 곳이 없다"며 "국내 은행들에서 나오는 물량 위주로 수급 처리하고 있고 역외 투자자들의 추격 매수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달러화 레벨에서는 당국 입장에서 변동성 관리를 위해 충분히 매도 개입할 수 있다고 본다"며 "오히려 고점에서는 숏포지션 구축이 나아 보여 현 수준에서 1.00~2.00원 가량 추가 하락해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05엔 내린 116.83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9달러 내린 1.0515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32.77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07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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