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 5만달러 개인외환구매한도 갱신…환율 영향 촉각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년에 5만달러인 중국의 개인 외환 구매 한도가 2017년 새해를 맞아 갱신됐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2일(현지시간) 개인의 달러 수요가 몰리면서 달러-위안 환율이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고 보도했다.
신년 연휴 뒤인 3일부터 은행들이 영업을 개시하면서 개인들의 수요가 얼마나 강할지 당국과 전문가들의 이목이 쏠린 상황이다.
지난 12월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 정책 기대 등 위안화의 약세를 부추기는 요소가 많아 중국인들이 달러를 살 유인은 충분하다.
실제로 위안화는 작년 한해 달러 대비 7% 절하됐다.
FT가 중국의 1천 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55%의 가구가 최소 10%의 자산을 외화에 투자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작년 1월 같은 응답을 한 가구의 비율은 38%에 불과했다.
중국 외환관리국(SAFE)은 환전 절차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5만달러 한도를 줄이지는 않겠다는 입장이다.
외환관리국은 다만 투자 목적으로 환전 한도를 활용하는 사람들에게 경고하며 "(투자 목적의) 거래는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고 규정을 지키는 사람들의 이익을 침해한다"고 강조했다.
제레미 스티븐스 스탠다드뱅크 중국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정부는 달러에 대한 중국인들의 의존을 끊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절하되고 있지만 유로와 엔, 파운드에 대해서는 강세"라며 "중국 가구들이 왜 패닉 현상을 보여야 하는가"라고 반문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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