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위안화 강세+中 PMI지표' 호조에 롱스탑…4.50원↓
  • 일시 : 2017-01-03 16:24:54
  • <서환-마감> '위안화 강세+中 PMI지표' 호조에 롱스탑…4.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1,200원대 초반으로 하락했다.

    3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50원 하락한 1,203.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장초반 1,210원선을 돌파했으나 중국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호조를 보이면서 위안화 강세에 연동됐다. 장중 일부 롱스탑도 유발되면서 달러화가 하락폭을 키웠다. 다만, 1,200원선 초반은 저점 결제수요가 하단을 떠받쳤다.

    ◇4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화가 1,197.00~1,205.0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역외투자자들이 거래를 시작하면서 달러화 롱플레이가 재개될지에 초점을 맞췄다. 주말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까지 달러 매수세가 다시 힘을 받을 가능성도 열어두는 양상이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중국 지표가 잘나오면서 롱스탑이 나왔는데 본격적으로 롱을 정리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며 "다만, 1,200원선 부근에서 조정을 좀 받을 수 있어 달러화 결제수요 등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그는 "1,200원대는 신규 매수에는 다소 부담이 있는 레벨인 만큼 상승세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단기 조정 후 재매수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위안화 환율에 연동된 흐름이 이어졌다"며 "원래 위안화 약세를 기대하고 있던 차에 중국 지표가 잘나오고, 위안화가 강세를 보여 시장이 하락세로 돌아섰는데 추세적인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전거래일 대비 1.50원 오른 1,209.50원에 출발했다.

    뉴욕과 런던 외환시장이 새해 첫날 휴장하면서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환율 최종호가가 없었다. 장초반 달러화는 1,210원선으로 올랐다. 이날 주요국 외환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외환시장이 개장하면서 위안화 약세 기대가 일어 장초반 매수세가 유입됐다.

    오전중 중국 인민은행이 달러-위안 환율을 하락 고시하면서 달러화 상승폭은 점차 제한됐다. 아울러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도 51.9로 4년 만에 최고 수준을 보여 달러 매도세를 이끌었다. 이에 달러화는 위안화 강세에 연동되며 1,200원선 초반으로 레벨을 낮췄다.

    이날 달러화는 1,201.20원에 저점을, 1,211.80원에 고점을 나타냈다. 시장평균환율(MAR)은 1,206.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4억4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대비 0.88% 오른 2,043.97에 마감됐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천711어구언 어치, 코스닥에서 16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17.35엔에,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70원에 거래됐다. 유로-달러 환율은 1.0488달러를 나타냈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2.76원에 거래를 마쳤다. 저점은 172.59원에, 고점은 173.56원에 거래됐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58억5천만위안으로 집계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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