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권구훈 "韓, 1분기 금리동결"…2분기 인하로 전망 수정
  • 일시 : 2017-01-04 11:22:22
  • 골드만 권구훈 "韓, 1분기 금리동결"…2분기 인하로 전망 수정

    "2분기 인하 뒤 내년 3분기까지 동결"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골드만삭스가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기준금리를 25bp 인하한다는 종전 전망을 동결로 수정했다.

    골드만삭스의 권구훈 이코노미스트는 3일 한은의 지난해 12월 금융통화위원회 의사록이 발표된 뒤 낸 보고서에서 금리 인상 시점에 대한 전망을 1분기에서 2분기로 늦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12월 의사록에 대해 "경제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은 비둘기파 쪽으로 더 기울었지만, 한은은 정책 불확실성과 금융시장 변동성이 고조된 상황에서 정책 여지를 남겨두는 것을 선호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부분 금통위원은 미국의 금리 정상화가 한국에서 급격한 자본유출 초래하지 않으리라고 비교적 자신했다면서도 "그들은 대내외 정책 불확실성의 급상승을 경계했다"고 해석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거시 전망과 관련해 (총재를 제외한) 6명의 위원 중 5명은 비둘기파적 성향을 나타냈다"면서 12월 의사록은 추가 통화완화 여지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의사록이 "추가 통화완화의 시급성을 시사하지는 않았다"면서 "이와 함께 이주열 한은 총재의 최근 국회 발언이 금융안정 우려에 더 중점을 둔 것은 한은이 단기적으로 동결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구조조정과 높은 정치 불확실성 등을 고려할 때 연내 25bp의 금리 인하는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의 기본 전망은 기준금리가 2분기에 1.00%로 25bp 인하된 뒤 내년 3분기까지 동결된다는 것"이라면서 금리 인하 시점은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 등 정치적 이벤트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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