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에셋스와프 재개에 낙폭 확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큰 폭으로 반락했다.
4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일보다 0.60원 내린 마이너스(-) 6.40원에, 6개월물은 전일보다 0.20원 내린 -1.7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일보다 0.25원 하락한 -0.45원에, 1개월물은 전일보다 0.10원 하락한 -0.05원에서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전 구간에 걸쳐 에셋스와프 물량이 나오면서 하락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스와프포인트가 반등하면서 쌓였던 헤지 대기 물량이 나오면서 다시 오퍼가 우위를 점하는 모습이다. 역외 스프레드 비드도 약화됐다.
해외투자와 관련한 '바이 앤 셀(buy and sell)' 수요가 몰린 가운데 비드 오퍼 간 스프레드가 크게 벌어져 있어 스와프포인트가 가파르게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전 테너에 걸쳐서 에셋 물량이 많이 나왔고 그간 비드가 강했기 때문에 '래깅(lagging·출회 지연)'해서 헤지하려는 수요가 있었던 상황"이라며 "역외 스프레드 비드가 연말까지 공고하게 올라왔지만 이제 역외 롤오버 물량 처리 수요도 많이 소진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연초에는 에셋 수요가 강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1년물을 중심으로 마이너스 영역이 심화해 있어 물량이 나오면 바로 처리가 된다"며 "특히 비드 오퍼 호가대가 넓은 만큼 오퍼가 나오면 레벨이 더 크게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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