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연초 위안화 바라기…단기 저점 1,180원대>
  • 일시 : 2017-01-05 10:55:58
  • <서울환시 연초 위안화 바라기…단기 저점 1,180원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윤시윤 기자 =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위안화 강세에 고꾸라졌다. 시장 참가자들은 단기 저점으로 1,180원대까지 열어두는 분위기다.

    5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달러화가 위안화의 영향을 받고, 주요 10개국(G10) 통화와는 일부 차별화되는 모습도 있다고 진단했다.

    달러 강세가 전반적으로 조정을 받고 있지만 달러-위안(CNH) 환율과의 연계성이 강화되고 있다는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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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위안(CNH) 환율과 달러-원 환율 틱 차트 *자료:연합인포맥스>

    지난달 29일 중국 인민은행(PBOC) 산하 외환교역센터(CFETS)는 위안화 고시 환율을 산출할 때 반영하는 '위안화지수'의 구성 통화 바스켓에 한국 원화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변화된 가중치는 지난 2일부터 반영됐다.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이에 위안화와 원화와의 연결 고리가 강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전일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내자 달러-엔 환율 상승에도 위안화에 연동되면서 롱스탑이 나타난 바 있다.

    달러당 7위안선을 위협하던 위안화 환율은 반락해 신흥국 통화 강세를 이끌고 있다. 이날 위안화는 절상 고시된 가운데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CNH) 환율은 현재 달러당 6.88위안선이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19위안 내린 6.930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화도 전일보다 11.40원 내린 1,195.00원에서 갭다운 출발 후 1,190.90원까지 추가로 저점을 낮춘 상황이다.

    A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위안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그동안 과도하게 오른 부분이 조정받고 있다"며 "1,190원선을 밑돌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고 단기 저점은 1,180원대까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B외국계은행 외환딜러는 "G10 통화에선 달러 강세, 신흥국 통화는 위안화 강세의 영향을 받는 식으로 차별화되고 있다"며 "신흥국 통화에서 포지션이 달러 롱으로 기울어 있어 중국 외환당국이 위안화 약세를 개입을 통해 막는다면 달러-위안 환율이 추가 상승하지 못하면서 되밀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일부 딜러는 위안화 지수 구성 통화 바스켓에 원화가 포함된 영향을 주시하면서도 현재 달러화 하락이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에 대한 조정일 수 있어 직접적인 영향으로 보기엔 이르다는 진단을 내놓기도 했다.

    C시중은행 외환딜러는 "포지션이 생각보다 한쪽으로 많이 쏠려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위안화가 강세지만 달러-엔 환율에서도 달러 조정폭이 커 이에 동조하면서 하락했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위안화 통화 바스켓 조정 영향도 있겠지만, 현재는 전체적인 달러 조정 영향이 크다"며 "현재 분위기라면 1,190원선도 밑돌 가능성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syjung@yna.co.kr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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