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화 0.31% 절상 고시…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 일시 : 2017-01-05 10:56:17
  • 위안화 0.31% 절상 고시…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0.31% 절상 고시됐다.

    5일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0219위안 내린 6.9307위안에 고시했다. 이는 전날보다 위안화 가치가 미 달러화에 대해 0.31% 오른 것으로 위안화 가치는 3거래일 만에 절상 고시됐다.

    전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2008년 5월 이후 최고치로 고시된 바 있다. 이는 그만큼 위안화 가치는 하락했다는 의미다.

    이날 위안화 절상은 간밤 미 달러화 가치가 급락한 것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미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ICE 달러지수는 전날 0.73% 하락했다.

    이에 따라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은 1.29% 하락한 6.8706위안까지 밀렸다. 이는 위안화가 그만큼 올랐다는 의미로 이날 위안화 상승 폭은 1년래 최고치였다.

    전날 역외 위안화는 달러당 6.8658위안까지 상승했다.

    역내 달러-위안 마감가는 6.9485위안이었다. 즉 역내 위안화 가치가 역외보다 1% 이상 절하돼 있다는 얘기다.

    역외에서 위안화 가치가 오름세를 보이는 것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 발표 이후 달러화가 가파르게 하락세를 보이는 데다 역외에서의 위안화 차입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홍콩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역외 위안화의 하루짜리 은행 간 대출금리(CNH 하이보)는 전날에도 16.95%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전날 한 외신이 중국 당국이 위안화와 자본유출 시나리오를 연구하고 비상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한 점도 역외에서의 위안화 절상 압력을 높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당국이 국유기업들에 일시적으로 외화를 팔라고 이미 지시했으며, 필요할 경우 당좌계정의 외화보유분을 위안화로 전환하라고 지시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소식통을 인용해서는 위안화 환율 안정을 위해서는 중국 당국이 미국 국채를 올해 추가로 더 팔 수 있다며 다만 매도 규모는 자본유출 규모와 시장 개입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전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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