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결제수요에 낙폭 축소…12.10원↓
(세종=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90원대 초반에서 유입된 수입업체의 결제수요로 낙폭을 조금 줄였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11시 20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 대비 12.10원 하락한 1,194.30원에 거래됐다.
예상보다 매파적이지 않은 작년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과 달러당 7.0위안에 임박했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이 6.8위안대로 밀린 영향에 달러-원 환율도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장초반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 참가자 중심으로 롱 스톱이 나오면서 1,190원선까지 밀렸다가, 결제수요 영향에 1,195원대까지 올랐다.
롱으로 쏠려있는 역외 포지션을 감안하면 스톱성 매물이 많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위안화에 연동되는 흐름속에서 저점 인식 매수로 대응하는 롱플레이도 감지됐다. 다음 주 서울환시에 반영될 미국 비농업부문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시간이 갈수록 거래는 소강상태를 보이는 등 한때 전일대비 15원 이상 급락했던 조정국면은 다소 진정된 모양새다.
◇오후 전망
딜러들은 달러화가 1,190원에서 1,199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1,200원대에서 10원 이상 급락하며 조정을 받고 있지만, 아직 본격적인 조정이라고 볼 수 없어 1,190원은 지지받을 것으로 예상됐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역외에서 롱스톱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다"며 "아직 스톱이 나올만한 레벨이 아니라고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위안화에 거의 동조화 움직임을 보이고, 오후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결제수요가 많다"며 "수출업체 네고물량은 없는 건지 버티는 레벨인지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역외에서는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를 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장중 동향
달러화는 NDF 시장 환율을 반영해 전일대비 11.40원 내린 1,195.00원에 개장했다.
장시작과 동시에 롱스톱이 대거 나오면서 1,190.90원까지 밀렸지만, 결제수요 등으로 낙폭이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후 달러화는 점진적으로 오르면서 1,195.10원까지 상승했다가 1,194원~1,195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같은 시간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40억 원 어치의 주식, 코스닥에서는 103억 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88엔 내린 116.4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7달러 오른 1.0522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5.13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73.39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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