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이월 네고 vs 결제'에 좁은 레인지…14.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결제 물량과 이월 네고 물량으로 상하단 좁은 범위 내에서 등락하고 있다.
5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보다 14.20원 급락한 1,192.2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수급에 따라 변동 폭 4.00원 내외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화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레벨 하단에선 대기 중이던 결제 관련 달러 매수 수요가 증가했고 1,195원선에선 수출업체들의 급한 이월 네고물량이 나왔다.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영향과 위안화 강세 영향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도 꾸준히 유입되면서 달러화는 1,190원대 초반에서 쉽사리 반등하지 못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달러화 1,200원이 깨지니까 급히 나오는 이월 네고가 있다"며 "역외시장 참가자들의 스탑성 매도도 나오면서 변동 폭은 좁아도 방향성은 보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달러-원은 일단 레벨 한번 낮춘 후 움직임 제한되고 있지만, 달러-위안 등 이종 통화들이 크게 움직여서 혼란스럽다"며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앞둔 포지션 조정일 수 있어 고용지표 후 방향성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외국계은행의 외환딜러는 "달러화가 전일 종가대비 10원 이상 하락해 매수 물량이 증가했으나 달러화 추가 상승을 전망하면서 관망세를 보였던 이월 네고 물량이 1,195원 근처에서 유입됐다"며 "현 레벨에서 큰 움직임을 보이기보다는 1,193원 수준에서 마감할 것으로 본다"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88엔 내린 116.48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35달러 오른 1.052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23.35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위안당 173.32원에 거래됐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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