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116엔대로 급락…'비둘기' FOMC 의사록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5일 일본 도쿄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16엔대로 급락했다.
오후 3시 5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90엔(0.77%) 하락한 116.46엔에 거래됐다.
이 환율은 오후 한때 '원빅' 이상 급락해 116.08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다소 줄였다.
지난밤 발표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지난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이었던 것으로 해석돼 최근 달러 강세 분위기에 제동을 건 것으로 풀이됐다.
의사록에 따르면 FOMC 위원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재정정책이 그 시점이나 규모 등에서뿐 아니라 총수요와 총공급에 미칠 영향에서도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달러-엔은 오전 9시 즈음 손절매성의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117엔 중반대에서 116엔대로 갑자기 하락했다.
다이와증권의 이시즈키 유키오 선임 외환전략가는 12월 FOMC 의사록이 다음날 미국의 12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달러 강세 포지션을 되돌릴 빌미를 준 것 같다면서 "최근 달러 매수세가 한숨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저가 매수세가 달러화 하단을 지지할 수 있다면서도 "투자자들이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과감하게 새 포지션을 취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 대비 엔화 강세 영향으로 이날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0.37% 하락한 19.520.69에 장을 마감했다.
달러는 유로화와 파운드화에도 대해서도 약세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전장대비 0.0058달러 오른 1.0543달러에, 파운드-달러 환율은 0.00137달러 상승한 1.23377달러에 거래됐다.
sj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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