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달러-위안 장중 0.95% 급락…中매체 "갑작스러운 강세 아니다"(상보)
(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역외 달러-위안이 장중 0.95% 급락(위안화 가치 상승)하는 등 위안화가 이틀 연속 강세를 보였다.
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역외 달러-위안은 5일 장중 0.95% 급락했다가 오후 3시 8분 현재 0.74% 하락한 6.8199위안을 나타내고 있다.
역외 달러-위안은 4일 1.3% 하락한데 이어 이날 다시 급락하면서 위안화 가치가 연이틀 급등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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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외 달러-위안 차트. 출처 :연합인포맥스>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낸 이유는 달러 약세 요인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경제 불확실성을 강조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내용이 발표되면서 14년래 고점에서 하락한 달러는 5일 거래에서도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
중국 당국의 자본 통제와 환율 안정 의지도 위안화 강세 요인이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국영기업에 일부 자산을 위안화로 바꾸고 외화는 팔라는 지시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외환관리국은 31일 대규모 혹은 의심이 가는 거래는 당국에 보고하도록 은행에 지시했다.
또 지난 3일 나온 중국의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9로 4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지표 호조도 위안화 강세를 뒷받침했다.
5일 위안화 홍콩 은행 간 금리(CNH 하이보) 1일물은 38.34%로 전일에 비해 약 20%포인트 상승했다.
CNH 하이보 1일물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의 역외 유출 통제에 나서면서 최근 10% 이상의 높은 금리를 유지했다.
CNH 하이보가 높으면 해외 투기 세력이 역외시장에서 위안화를 빌려 위안화 절하에 베팅하기가 어려워진다.
중국 관영 언론인 경제참고보는 5일 역외 위안화의 강세는 하루 아침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며 중국 당국이 위안화 기대를 꾸준히 관리한 효과가 이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한 외환 딜러는 위안화가 강세를 나타나기 이전에도 달러-위안이 6.94위안 수준에 수렴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당국이 보낸 신호였을 수 있다고 말했다.
모건스탠리의 중국 내 합자기업인 모건스탠리화신증권의 장쥔(章俊) 연구원은 당국이 위안화 환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대상은 달러가 아닌 바스켓 통화라고 강조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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